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이 'MIPI A-파이(PHY)'를 내장한 CMOS 이미지센서 'IMX828'을 개발하고, 11월부터 샘플을 출하한다.
MIPI A-파이는 고속 통신 인터페이스 표준 중 하나로, 이미지센서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때 쓰이는 기술이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이미지센서에 MIPI-A 파이를 내장, 제품화한 건 소니가 처음이다.
소니 측은 “기존 고속 전송 인터페이스에 대응하기 위한 외장 시리얼라이저 칩이 필요 없어져 카메라 시스템 소형화와 저전력화, 열 설계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800만 유효화소 해상도에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를 지원한다. 향상된 HDR 성능으로 적색 LED와 같은 고휘도 물체의 인식 정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저전력으로 동작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소니는 “앞으로 MIPI A-파이 이외의 고속 전송 규격을 내장한 제품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