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는 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K-Tech Inside Show(소부장·뿌리기술대전)' 행사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주관한 가운데, CXL, UALink, NVLink Fusion, 이더넷, PCIe 등 다양한 링크를 지원하는 한국형 종합 연결 기술 '판링크(PanLink)' 개발을 통해 AI 인프라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파네시아는 AI 인프라를 위한 링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AI 응용의 요구를 맞추기 위한 연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두자릿 수 나노초 지연시간 CXL 컨트롤러 IP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장치를 개발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해당 IP를 탑재한 초저지연 CXL 3.2·PCIe 6.0 스위치 칩을 개발하며 CXL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파네시아는 AI 인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대형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주한 바 있다. 해당 과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엣지 서버 연결 기술 또한 개발해 나아갈 예정이다.
고성능컴퓨팅(HPC) 관련 연결 기술 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HPC 관련 행사인 SC, ISC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HPC향 연결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HPC 환경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병렬 컴퓨팅 기법을 차세대 연결 기술을 통해 가속하는 MPI-over-CXL라는 기술을 논문 형태로 공개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한국형 연결 기술 개발을 통해 AI 인프라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자 하는 파네시아의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함께 더 큰 기술적 가치를 실현하며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네시아는 연결 기술 개발 가속을 위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고 있다. 현재 2025년도 하반기 신입·경력직 엔지니어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며, 이번 채용을 통해 회로 설계부터 실리콘 구현, 검증, 펌웨어·소프트웨어 설계까지 반도체 설계 및 개발 전반에 걸쳐 인력을 종합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네시아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