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의 황우현 명예특임교수가 23일 열린 장흥군 민관협의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장흥군은 단일 규모로 전국 최대인 4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지난 6월 장흥군과 쏠리스장흥의 컨소시엄 간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이후 4개월 만에, 대덕·회진 지역 염해간척지에 400MW 규모 태양광 및 스마트팜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민관협의회 위원 20명과 스마트팜 위원 5명을 위촉하고, 사업계획 설명회를 주재했다. 그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필요하며, 참여기업·주민·행정이 협력해 적기에 목표를 달성한다면 지역발전은 물론, 햇빛연금 등 기본소득형 수익 공유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황 교수는 400MW 규모의 태양광 집적화단지의 비전과 추진 전략, 부가 사업 추진 밸류체인을 제시했다. 그는 “장흥군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기업 육성과 청장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내 산업단지를 활용한 전기차 개조, 폐배터리 응용 산업 활성화 등 신산업 모델의 유치”를 제안했다.
또한 “이 사업은 기존 전통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고령화, 인구소멸, 산업침체의 3대 현안을 해소하고, 장흥형 RE100 산업지구 및 에너지자립도시 모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훈 쏠리스장흥 대표는 “3.12GW의 전남 알파 에너지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장흥군 대덕·회진 일대 90만 평 부지에 400MW 규모 개발을 위해 7000억 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한국수력원자력, 남부발전, 다스포, 목포MBC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늘 민관협의회 출범으로 사업을 가속화하고, 준공 후 20년간 수익 공유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이번 민관협의회 출범에 따라 이른 시일 내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하고,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 허가, 상세설계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내년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농지 활용, 인력·재배작물 등의 지속 방안과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준공 후 대응책 등에 관해 활발히 질의응답을 이어 갔다.
이번에 출범한 민관협의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정부위원 6명, 민간위원 9명, 공익위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발전사업 의견 수렴·협의·조정과 주민 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등 지역 상생 방안, 공공주도 집적화단지 조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여 결정한다.
또한 스마트팜 조성 협의위원 5명도 별도로 위촉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