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유로파마, 조인트벤처 설립… AI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

SK바이오팜은 중남미 지역 제약사 유로파마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조인트 벤처(JV) '멘티스 케어 (Mentis Care)'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멘티스 케어는 SK바이오팜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경고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으로 환자 치료 과정을 데이터로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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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왼쪽 세번째), 빅터 페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부 장관(네번째), 하산 코톱 멘티스 케어 CEO(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멘티스 케어 창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 거점을 마련했다. 이 지역은 북미 최대 규모 혁신 허브로,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기관·스타트업·투자자 네트워크가 집결한 곳이다. 회사는 현지 인력을 중심의 조직 확충과 산학 네트워크도 확대해 발작 감지 및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로파마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다년간 투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JV에서 사업 전략 수립과 AI 학습 데이터 확보를 주도한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출시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협력 관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

멘티스 케어의 초대 대표로 선임된 하산 코톱은 AI 기반 신경 모니터링 기업 브레인 사이언티픽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헬스케어와 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AI 예측 기술을 접목한 뇌전증 관리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다.

하산 코톱 멘티스 케어 CEO는 “AI 기술을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AI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한 뇌전증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혁신 신약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멘티스 케어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치료 혁신을 추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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