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은 24일~25일 양일간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 시간 그리고 바다(Maritime Imaginary in the Age of Climate Emergency)'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과 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속에서 예술이 시간과 생태, 공존의 문제를 어떻게 사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예술감독과 큐레이터, 인문학자, 과학자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과학·인문학이 교차하는 다학제적 담론을 펼친다.
24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는 영국 테이트모던 관장(2016~2023)을 역임하고 현재 갤러리기후연합(GCC) 의장으로 활동 중인 프란시스 모리스 이화여대 초빙석좌교수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마드리드 'TBA21' 재단의 다니엘라 지만 예술감독,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세인즈버리센터의 존 케네스 파라나다 예술과 기후변화 큐레이터가 해외 연사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해양사를 바탕으로 문명 통합의 과정을 연구해 온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전공 교수, 극지 환경과 해양생태를 탐구하는 신형철 극지연구소장, 30여년간 기후 분석과 모델링, 태풍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온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석좌교수(기후환경융합연구원장), 그리고 예술 분야에서는 이화여대 박은영 미술사학과 교수와 이찬웅 조형예술학부 교수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25일에는 심포지엄 주제를 확장하는 비공개 워크숍이 진행된다. 건축과 인류학을 기반으로 해안 도시 개발을 연구하는 치트라 V 호주국립대학교 강사의 발표에 이어, 백지수·유승아·유지원·임수영·최주원 등 젊은 큐레이터와 이화여대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소규모 그룹별로 주제를 해석하고 가상의 프로젝트를 구상·발표한다.
본 행사를 총괄한 문경원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와 관객 모두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상황에 응답하며, 시간과 생태, 공존의 가능성을 새롭게 논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