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 메카' 경남 매력에 풍덩…'2025 더 넥스트 AI' 개막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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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더 넥스트 AI 공식포스터.

제조 인공지능(AI) 메카로 거듭날 경남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는 지역 최초의 AI 전시 컨벤션 행사 '2025 더 넥스트(The Next) AI'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더 넥스트 AI는 경남 주력산업과 AI 등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계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AI 축제를 표방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차세대 '피지컬 AI' 대표 전시회를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관광재단, 경남ICT협회, JM컴퍼니 공동 주관으로 만반의 준비를 거쳐 올해 첫선을 보인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를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경남 디지털위크' 행사와 연계해 기업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넘어 디지털과 인재, 문화가 공존하는 경남 산업의 혁신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공유하는 대시민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시회에는 전국 100여개 AI 및 디지털 기업·기관이 2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피지컬 AI,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비롯해 경남 주력산업인 조선·기계·자동차·항공·방산 분야에 AI를 접목한 다채로운 혁신 기술의 향연을 벌인다.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든 AI 기술 현주소를 시민 누구나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대거 운영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 체험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바이어 및 투자사는 물론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이 큰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전시 참가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바이어와 전시회 참가 기업을 매칭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미팅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구글코리아, LG 생산기술원, LG CNS 등 글로벌 기업과 도내 AI 및 제조기업 간 상생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 'AI 솔루션 매칭데이'도 기대를 모은다. 지역 대표 AI 기업의 기술 역량과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창출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역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사 첫날에는 경남ICT협회의 '경남 AX 리더-넥스트 포럼'과 함께 'AI 현장 맞춤형 특강'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스타트업 AI 분야 IR 피칭대회 '경남 AI 테크밋업'과 '제조 DX 기술교류회'를 비롯해 초거대 제조·항공산단 메타버스 AI 우수 연구분야와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실증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경남 AI 산업 육성계획 협의체 교류회'와 함께 정보보호 인식제고 세미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관리자 AI 과정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지역 성장의 길을 모색한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5 더 넥스트 AI는 다채로운 AI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세대의 AI 기술을 한눈에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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