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터치는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부에 위치한 MF(마스터 프랜차이즈) 10호점과 12호점에서 '맘스피자' 숍앤숍 판매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일본 시부야에 이은 맘스피자의 두번째 해외 진출 사례로 연내 현지 맘스피자 숍앤숍 매장을 7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몽골 내 기존 점포들을 연내 피자 숍앤숍 형태로 리뉴얼을 추진하고, 향후 선보이게 될 신규 점포 또한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함께 판매하는 'QSR 플랫폼'형 매장으로 출점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2023년 몽골 현지 기업과 MF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정식 진출한 후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12호점 출점에 이어 연내 15호점까지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
몽골은 인구의 60% 이상이 34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한류와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이 높다. 특히 4인 가족 단위 외식이 활발한 시장으로, 14인치 이상 대형사이즈 피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경제 성장과 함께 외식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 자리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몽골에서 판매되는 맘스피자 메뉴는 한국 본사 제품 소스를 직접 수입해서 제조하며 본사 레시피와 거의 동일하게 피자를 제공해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맛을 유지한다. 본사의 품질 관리 기준과 차별화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K프리미엄 피자'로 포지셔닝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피자 출시를 계기로 몽골 시장에서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몽골시장 내 피자 론칭은 현지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요청과 소비자 잠재수요가 맞물려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토종 K-QSR 브랜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