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미레이트항공이 퍼스트 클래스(일등석)에서 만 8세 이하 아동의 마일리지 사용을 제한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달 15일부터 만 8세 이하 아동은 마일리지를 활용해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없다고 규정을 바꿨다.
이에 따라 전액 마일리지 발권뿐 아니라 기존 좌석에서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모두 제한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올해 초에도 퍼스트 클래스 마일리지 항공권을 스카이워즈(Skywards) 회원 중 '실버 등급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좌석 접근을 점차 제한해 왔다.
이번 조치가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이용객은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위해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했는데 아이들의 울음소리로 망쳤다”, “아이 없는 비행편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라도 타고 싶다”며 아동 탑승 제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내 아이는 성인보다 더 얌전하다” “연령만으로 배려 여부를 가를 수 없다” “아이가 싫다면 전용기를 타거나 소음 차단 헤드폰을 써라”며 반발했다.
항공사 측은 이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요청 받은 상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