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기·공동연구실·기업연구소 집적, 현장 실증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딥테크빌리지 조성, 지역 일자리 촉진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다음달 4일 경기 시흥시 엠티브이북로 제2캠퍼스 TU 리서치파크에서 산학협력관 개관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 개관은 단순한 건물 완공이 아니라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집적된 산학연 융합 플랫폼의 출범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산학협력관은 연면적 9900㎡ 규모로, 산학협력단, 공동기기원,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GRRC),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기업 연구소, 공동연구실 등이 입주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현장에서 연구 장비를 직접 활용하고, 기업은 대학 연구진과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실증할 수 있다.
한국공학대는 이번 개관을 계기로 △차세대 반도체·자율제조·소재바이오 등 5T 분야 특화 연구소 육성 △대학-기업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확대 △창업 인큐베이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딥테크빌리지 조성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흥·안산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관식에는 국회·교육부·경기도·시흥시 등 정부 및 지자체 인사와 기업인, 동문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시설 투어와 함께 리서치파크의 미래 비전 발표도 진행한다.
황수성 총장은 “산학협력관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 현장 수요가 만나는 지점”이라며 “학생에게는 실전형 교육 기회를, 기업에는 신기술 협력의 장을 제공해 디지털 제조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