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지난 2006년 개점한 경산점을 19년 만에 리뉴얼해 '스타필드마켓' 4호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필드마켓은 휴식과 체험, 쇼핑이 어우러지는 이마트의 미래형 마트 모델이다. 임대매장(테넌트) 비중을 높이고 문화·휴게 특화 공간을 확대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 8월 죽전점에서 첫 선을 보인 스타필드마켓은 올해 일산과 동탄에 2·3호점을 추가 오픈했다. 경산점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 매장이다.
이마트가 경산을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입지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경산은 새롭게 조성된 신도심으로 정주여건이 우수해 젊은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이 많았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산시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전국 평균(25.6%)를 크게 웃돌았다. 인근 수성 알파시티 등 산업단지 개발, 대단지 아파트 추가 입주 예정 등으로 도시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필드마켓 4호점 경산점은 영업 면적 5670평(1만8744㎡), 3개 층으로 구성됐다. 2층의 핵심 공간을 휴식이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로 제공하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와 테넌트들을 함께 마련했다. 2층 전면은 205평(677㎡) 규모의 '북 그라운드'가 배치됐다.
또한 맛집으로 대구지역 유명 일식 돈카츠 '오이시카츠', 홍콩식 중화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댄싱홍콩'은 물론 마늘을 활용한 레시피로 사랑받는 '매드포갈릭'(170평)을 상권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월 상품을 비롯해 160여개 패션·라이프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로 준비한 '무인양품' 등을 통해 쇼핑과 식사, 휴식을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 규모를 146평(483㎡)에서 212평(702㎡)으로 45%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플러스'(9월 예정)와 다이소가 배치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1층 이마트 매장은 기존 대비 약 33% 축소했다.
경산점도 동탄점에 이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이마트, F&B 등 일부를 제외한 전체 매장 면적의 70%가 해당된다.
최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은 리뉴얼 이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점 이후 2주간 동탄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2% 신장했고 방문객 수는 18% 늘었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여가와 쇼핑이 어우러진 스타필드 마켓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