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라스체크가 지주사 CR홀딩스를 중심으로 조선내화·삼한·대한소결금속·화인테크 등 주요 그룹사에 온프레미스형 협업툴 '플로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계약은 제조업에 최적화된 보안 요건과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연동 요구 디지털 협업 도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현장직까지 고려한 쉬운 사용성을 모두 충족하며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최종 도입 결정된 상징적인 사례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CR홀딩스 전체 그룹사는 기존에 이메일, 그룹웨어, 메신저,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혼용했다. 이번 플로우 도입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처리가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됐다. △그룹사 전체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일정·파일 공유 △업무 지식의 히스토리화 △TFT·협업 캠페인 운영 △본사·현장 정보 공유 등 유연하고 실시간 연결된 디지털 제조 업무 환경이 새롭게 구현됐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는 모바일 기반 협업환경은 생산직과 현장직까지 커뮤니케이션 사각지대를 제거했다.
CR홀딩스 관계자는 “보안이 중요한 그룹 환경 속에서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메신저·업무·보고·승인 등 모든 기능을 플로우 하나로 통합할 수 있었던 점이 결정적이었다”며 “1000명이 넘는 그룹사 전 직원이 본사와 현장 관계없이 동시에 실시간 협업과 업무 공유가 가능한 체계로 그룹 업무 체질이 완전히 바뀌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CR홀딩스처럼 높은 보안 수준과 복잡한 업무 체계를 가진 제조 기업에서도 플로우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인정받고 있다”며 “AI시대, 모든 제조업뿐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 특화된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