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비 월드스쿨 학생 대상 9월부터 IB 공유학교 시범 운영

맞춤형 탐구활동 강화…실질 학습 성과 도모
2026년 3월부터 상시 운영 체계 완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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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IB 공유학교 시범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IB 교육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념 이해와 비판적 사고,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공유학교는 IB 월드스쿨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도 주말과 방과 후를 활용해 세계표준 교육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IB 공유학교는 IB 인증을 받은 월드스쿨이 아닌 일반 학교 학생이 개념 기반·탐구 중심의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시범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협의회를 열고 교육활동 내용과 운영 방식, 평가 절차를 확정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32개 교육활동이 최소 12차시(10시간) 이상 진행한다. 수업은 IB 월드스쿨 교사와 'IB 교육자 인증'(IBEC)을 가진 교사가 맡아, 학생들이 주어진 주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발표를 거쳐 문제 해결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이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03명 규모 특별전담팀을 꾸려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마련했으며, 협의회에는 교수학습자료 초안을 검토하고 교육 설계의 적절성, 평가 방식, 지역 특화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탐구 활동을 강화해 단순 체험이 아닌 실질적 학습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수학습자료 개발은 이달 말 완료하며, 시범 운영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12월 성과를 평가해 2026년 1월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3월부터는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IB 교육을 경험하며 주도성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형 글로벌 교육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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