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벌 신사업 겨냥 '글로벌 CRM 솔루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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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게티이미지

신한은행이 글로벌 시장 특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구축한다. 한국 신한은행 CRM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법인 CRM을 고도화, 글로벌 신사업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글로벌 CRM 솔루션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CRM은 고객 정보 통합 관리, 마케팅 자동화, 세일즈 관리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충성도와 매출을 증대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고객 정보 저장이 아니라 고객 행동과 거래 내역, 상담 이력 등을 분석해 고객과 관계를 심화하고 영업점, 콜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은행 해외 법인과 해외 금융사를 대상으로 CRM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해외법인에도 기본적인 CRM 시스템이 있지만, 현지 국가별 고객 특성과 영업 방식이 달라 국가별로 맞춤형·고도화된 CRM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국내 CRM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 타겟을 공략한다. 2006년 중소형 기업 특화 CRM을 선보이고, 2010년 신CRM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현장 중심 CRM을 이어온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고객 관리, 상품 마케팅, 자산관리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축적한 경험을 폭넓게 활용해 현지에 최적화된 CRM 솔루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신사업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신사업 추진 시 고려되는 현지 영업 및 마케팅 방식을 고려해 효율적인 수익창출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현지 금융 환경과 영업 방식에 걸맞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탄탄한 현지화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일본 지방은행 등 신한은행이 진출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타겟 국가별 접목 대상을 적극 발굴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활용도와 니즈에 맞춰 지속 CRM 고도화를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AI CRM' 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 상품 추천 및 사후 관리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등 디지털 기반 고객 맞춤형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 법인 CRM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기회를 고려해 이와 관련한 확장성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 CRM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국가별 고객 특성과 영업 방식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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