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생강, 고기능 음료로…'하이드로오아시스' 농식품부 A-벤처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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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오아시스.(사진=농림축산식품부)

국내산 생강이 고기능성 음료로 재탄생했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농식품부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이달의 A-벤처스 제75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하이드로오아시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드로오아시스는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자체 기술로 논알콜·고기능성 음료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리얼드랍 X 진저'는 생강 유래 진저롤 성분의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인 기능성 음료다.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16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특히 안동 잉여 생강, 상주 B급 샤인머스켓 등 규격 외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연간 13.7톤 규모의 농산물 폐기물 감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연 14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자체 공장을 구축했으며,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어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품 개발부터 판로 개척까지 농식품부의 벤처 육성 지원도 받고 있다.

김한동 하이드로오아시스 대표는 “자극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고기능성 음료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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