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차세대 첨단바이오산업 핵심인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전자세포치료제 혁신생산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최근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와 희귀난치병 치료의 유일한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시장 규모 또한 2020년 60억 달러에서 2030년 465억 달러로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시제품 생산 기반 부족과 고비용 문제로 연구개발(R&D) 이후 제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생산 조건이 엄격하고, 고도화된 장비가 필요해 민간 기업에서 자체 시설을 구축하기에는 큰 부담이 따른다.
충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정된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의 기반조성 사업으로 내년 말까지 약 2년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바이오상용화센터)에 국비와 지방비 총 80억원을 투입해 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바이러스 전달체 생산공정시설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공정시설 △자동화 세포배양 및 정제 장비 등 다양한 유전자세포치료제 전용 첨단생산공정장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향후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기반 시료 생산지원 등 산업 전반 기술 자립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이번 사업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 유전자세포치료제 산업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충북이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정부·연구기관·기업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