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해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에 우리의 동맹은 굳건해지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참전영웅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며 평화의 연대를 확장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는 해외 참전 용사 다섯 명(Williamson, Yamashiroya, Pearson, Martel, Yimam)이 직접 참석했다. 참전 용사 3명(Scott, 배종훈, 고(故) MCGEE)은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 총리는 “자유와 평화는 유엔군 참전용사 198만명과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지켜낸 소중한 가치”라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4만여 명이 전사했고 1만여 명이 실종되거나 포로가 됐으며 부상자도 10만 명이 넘었다. 대한민국은 이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상흔을 딛고 '위대한 도약'을 이뤄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경제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K-문화와 K-민주주의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국제평화 유지와 전쟁 복구, 의료 지원 등 인도적 활동에도 앞장서며, 유엔군 참전용사가 보여준 숭고한 희생 정신을 우리가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유엔군 참전의날 기념식 슬로건을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Together for Peace, Toward Tomorrow)'로 정했다.
이를 두고 김 총리는 “우리의 동맹은 굳건해지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면서 “유엔 참전용사 한 분이라도 더 한국으로 초청하고 현지로도 찾아뵈며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75년 전 유엔군의 희생과 우리의 노력에도, 분단의 아픔은 진행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안보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분열과 대립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