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로 유럽 공략…코코와, 1년 만에 月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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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와

웨이브의 글로벌 K콘텐츠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코코와'가 유럽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코코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코코와는 1년간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월평균 20%에 달하는 이용자 증가율을 달성했다.

코코와는 현재 4만 시간 이상의 드라마, 예능, K팝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방송 6~8시간 이내에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베트남어 자막을 제공해 빠른 현지화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팬 채팅, K팝 라이브, 인터랙티브 시청 파티 등 팬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글로벌 한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과 스페인 등에서는 45세 이상 중장년 시청자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코코와 측은 “K콘텐츠가 더 이상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로는 △런닝맨 △나 혼자 산다 △2박3일 시즌4 △매니저들 △오 마이 고스트 △퀸즈 하우스 등이 있다.

코코와는 202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FC(울브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마케팅에도 힘을 실었다. 울브스 홈경기장 내 LED 광고는 물론, 공동 제작 콘텐츠와 SNS 캠페인을 통해 EPL 팬 30억 명을 대상으로 K콘텐츠 인지도를 확대했다. 지난 6월에는 지역 아동 60명을 초청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Play on the Pitch' 체험 이벤트도 열었다.

유럽 OTT 시장은 2025년까지 320억~540억달러(약 44조~7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8~13% 수준이다. 특히 동유럽 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함께 광고 기반 모델과 구독형 모델이 혼재하며 콘텐츠 다양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코코와는 향후 자막 언어 확대, UI 개선, 멤버십 모델 다변화를 통해 접근성과 이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코와 측은 “K-콘텐츠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지화 전략과 커뮤니티 연계, 공동 제작 등을 통해 유럽 내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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