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부터 응급처치까지”…美, 휴머노이드 로봇에 의료 시술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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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 샌디에이고 연구팀이 고가의 수술용 로봇이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의료 시술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은 유니트리 G1 로봇에 고정밀 로봇손(Inspire Gen4)을 장착하고 청진, 복부 촉진, 인공호흡, 주사기 삽입 등 7가지 의료 작업을 테스트했습니다. 로봇은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며 청진기를 정확히 위치시키고, 기관삽관과 기관절개 같은 응급처치도 일정 수준 수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힘과 정밀도 제한으로 일부 작업은 사람의 보조가 필요했고 실제 임상 적용까진 기술 보완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연구팀은 “AI와 로봇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 휴머노이드 로봇도 수술실에서 의료진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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