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입은 K푸드] 풀무원, 모든 영역에서 DX…푸드테크로 미래 성장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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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기술원 연구원이 바이오리엑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육상양식 김을 연구하고 있다.

풀무원은 2025년 4대 핵심 실천과제 중 하나로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핵심 사업 연계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협업을 통한 미래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지속가능식품 분야에서는 육상 김 양식, 고품질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등 차세대 식품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육상 김 양식의 경우, 2021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3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향후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에 앞서 2020년에는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포배양 해산물의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국내 식품 기업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된 공급망 정보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풀무원은 디지털전환(DX)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CX), 비즈니스(BX), 직원(EX), 파트너(PX) 등 4대 경험 영역에 최적화된 디지털 프로젝트를 플랫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은 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고객 리뷰 분석(AIRS), 인공지능(AI) 기반 판촉사원 배치, 스마트 피킹 및 생산, 식수예측, 배합비 제안 등 다양한 DX 과제를 실행 중이다.

온라인 몰, SNS 등 소비자 리뷰를 분석하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제 제품 출시에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CX 사례다. EX 측면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인사 AI 챗봇 '두리번'를 도입해 HR 업무 효율성 및 직원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풀무원은 DX전환을 위해 디지털혁신실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혁신실은 아래 PI팀, DX전략팀, BX AI팀, CX AI팀까지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사적 차원의 DX 추진을 위한 비전 및 전략수립을 담당하고 있다. 업무적으로는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공급망, 생산, 구매, 경영관리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프로세스 및 데이터 기반 혁신과 AI 활용을 통한 업무 방식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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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CI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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