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펫, 동국대 'D&M Boost-up' 선정…반려견 헬스케어 웨어러블 '포시그널' 첫걸음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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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매칭 플랫폼 비포펫이 동국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의 'D&M Boost-up'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비포펫은 디자인·제조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비, 양산 지원금 등 기술 고도화 지원을 받게 된다.

비포펫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핵심 기술인 '포시그널(Pawsignal)' 스마트 태그의 시제품 제작 및 초기 양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시그널은 반려견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산책 중 실시간 수집되는 위치, 소리, 움직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감정 상태, 운동량, 건강 신호를 자동 분석·리포트하는 장치다.

특히 GPS, 자이로센서, 마이크, 가속도계 등을 결합해 산책 중 감정 변화(흥분, 불안, 위축 등)와 이상 징후를 탐지하며, 보호자에게 실시간 산책 리포트를 제공하고, 병원 진료와 연동 가능한 헬스 로그 자동 기록 기능도 탑재될 계획이다.

김동현 비포펫 대표는 “단순 산책 서비스를 넘어 반려견의 헬스케어와 행동 분석까지 가능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동국대 프로그램은 정밀 센싱 기반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포펫은 현재 스마트 태그형 B2C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동물병원 연계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반려 보험사와의 데이터 연동, 공공 산책 인프라 협업, 반려 빅데이터 기반 확장 사업 등 다양한 수익 모델 확장을 준비 중이다.

한편 비포펫은 2023년 설립된 반려견 산책 대행 앱으로, 검증된 도그워커와 반려견 보호자를 연결하여 산책 및 필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 서대문구 등 지자체와 산책바우처 협업을 준비 중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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