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3000선 위로 올라섰다.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새 정부 정책 기대감 등에 따른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8.31포인트(0.95%)오른 3006.06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장중 3000포인트 돌파는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1포인트(0.91%) 오른 789.62를 기록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급등의 각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수가 30% 가까이 급락한 이후 확장재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40% 넘게 상승한 2020년 4월에서 7월까지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