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이 신용평가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금융 상품별 맞춤형 모형 개발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모형 개선으로 건전성 향상을 도모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비일반기업 신용평가시스템 개선을 시작했다. 신용평가시스템은 고객의 신용 위험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수치화하는 작업이다.
신한금융은 기존 그룹 신용평가시스템 도입 후 변화한 거시 경제와 영업환경에 대응해 모형을 고도화한다.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는 비일반기업 신용평가모형 개선은 기존 모델 성능과 위험 수준 예측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프로젝트 금융, 부동산금융, 상품금융, 인수금융 등 특수금융 모형을 업그레이드 재개발한다. 특수금융사업 현금흐름 추정이나 기타 영업 현장과 심사에서 요구하는 개선사항을 반영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평가 요소를 만들 방침이다. 정량화 평가 항목은 확대하고, 재무 역량 평가요소도 강화한다.
이와함께 집합투자기구 모형과 조합사업비 모형은 새로 개발한다. 조합사업비 모형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사업장마다 조합 내부 분쟁이나 사업 연기 등 리스크 요소가 존재하는 점을 감안, 사업 특성과 구조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한다.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신용평가 필요성이 제기된 데에 따른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신용평가 모형 업그레이드 및 신규 개발로 그룹 건전성 향상과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를 도모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기업 신용평가모형에 '비재무 객관화 모형'을 접목해 경영위험 등 비재무 영역에서도 데이터 기반 평가를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여왔다. 특수금융기업 등 사업별 맞춤형 신용평가모형으로 객관성·정확성을 높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그룹 건전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