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김철진)은 앱 기반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어린이 중 54.0%가 보행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7개 초등학교 435명 어린이가 참여했다. 캠페인은 행정안전부, 교육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보행안전 모바일 앱 워크버디(Walk Buddy)를 활용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보행안전 앱을 통해 위험알람을 받은 내용을 분석한 결과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경고 알람을 받은 어린이 비율은 54.0%로 나타났다. 평일엔 56.6%로 휴일(49.7%) 대비 1.14배 높았다.
하루동안 경고알람을 받은 횟수는 어린이 1인당 4.9회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평일 경고횟수가 5.6회로 휴일(3.7회) 대비 1.51배 높았다. 보행중 주변 위험요인은 사람, 어두움, 자동차 계단 순이다.
보행안전 앱 워크버디를 사용한 결과 대부분 어린이는 걸음을 멈추거나 화면을 꺼 해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설치 초기 1일 6.5회를 기록했던 경고알람 횟수는 3주 뒤엔 5회로 22.8% 감소했다.
무의식적으로 보행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어린이 습관이 앱을 통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임채홍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위험한 습관을 갖게되면 이를 바로잡는데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돼 어릴 때부터 안전한 보행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어린이들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는건 피할 수 없는 추세이지만, 워크버디와 같은 기술들을 통해서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하면서 스마폰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