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웨이소프트·미래융합기술연구소, SPOT 기반 에너지설비 로봇순시 통합관제시스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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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웨이소프트

쓰리웨이소프트와 미래융합기술연구소는 사족보행 로봇 SPOT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설비 로봇순시 통합관제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자율주행 로봇의 현장 순회 기능과 AI 기반 설비 판독,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및 산업설비의 이상 감지와 점검을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현장에서 촬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지도 및 탑뷰 관제지도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관리자들이 설비 위치와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SPOT 로봇은 열화상카메라와 광학카메라를 통해 현장의 온도 변화 및 게이지값 등을 자동 수집하며, AI 서버에서 분석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울러 화재 및 가스 감지 등 다양한 안전 센서와 연동함으로써 현장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가의 로봇 장비에 국한되지 않고, 저가형 사족보행 또는 사륜구동 로봇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도록 확장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발전소, 화학, 제조업 등 안정성과 효율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쓰리웨이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통합관제시스템은 자율주행 로봇과 AI 기술을 접목한 현장 중심의 실용적 솔루션으로, 설비관리의 자동화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연계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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