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관, K-ICT 지평 중동·아시아로 확대

KOTRA가 한국관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ICT 산업의 수출 범위를 미국(CES), 유럽(MWC)에 이어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 미국 소비재전자전(CES)과 스페인 정보통신전(MWC)을 시작으로 중동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한국관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KOTRA가 지원하는 주요 ICT 전시회는 △베를린 정보통신전(5.21~5.23) △싱가포르 정보통신전(5.27~5.29) △두바이 정보통신전(10.13~10.17)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전시회(10.27~10.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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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렸다. 개막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최근 글로벌 ICT 산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양자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차세대 수출 주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89.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KOTRA는 CES, MWC 등 대형 전시회에 집중되어 있었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ICT 기업들의 진출 지역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5월 21일 개최된 베를린 정보통신전(GITEX Europe)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시회로, 중동지역 최대 ICT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전(GITEX Global)의 유럽 버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베를린은 유럽 스타트업의 '메트로폴리스'로, 전시뿐만 아니라 유럽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합한 환경이다.

5월 27일 열리는 싱가포르 정보통신전(Communic Asia)은 전 세계 약 40개국이 참가하는 ICT 분야 세계 4대 전시회 중 하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 인근국 잠재 파트너 발굴과 함께, 아시아 주요국의 정부 주도 프로젝트 정보를 확보할 기회로 한국 참가기업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도 KOTRA는 ICT 기업의 수출·투자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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