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웅진, 30일 프라드라이프 최종 인수… 주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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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이 상조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 최종 인수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웅진(016880)은 전 거래일 대비 11.66% 상승한 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은 오는 30일 프리드라이프의 주식을 최종 인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인수 후 프라이라이프가 웅진그룹에 빠르게 연착할 수 있도록 업무 현황 및 조직 구조 파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웅진은 지난달 29일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약 8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계약금 883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잔금은 이달 말까지 치러야 한다.

웅진은 1000억원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주요 자산을 담보로 대출받을 계획이다. 골프와 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렉스필드CC와 웅진플레이도시 소유의 부동산이 주요 담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웅진 관계자는 “렉스필드CC의 부동산 가치는 약 3천억원대로 평가받는데 매각을 추진해도 충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며 “웅진플레이도시도 엔데믹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해 현재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웅진은 이번 주부터 프리드라이프 주요 부서 관계자와 만나 업무 현황과 조직 구조 파악을 진행한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가 현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가치와 영업력을 계속 유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교육, 뷰티, 헬스, 레저 등 계열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수익성 제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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