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신한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협약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중기중앙회와 신한은행이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총 125억원 규모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기존 대비 150%까지 우대 적용되며, 보증료율도 연 0.8%로 일반 보증 대비 0.2%포인트(P) 인하됐다.
협약보증 신청은 이날부터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또는 각 지역신보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미국발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협약보증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