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립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가 개교 이래 총 295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하며, 중부권 대표 소방공무원 양성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학과는 올해 소방공무원 300명 배출을 눈앞에 둔 가운데 독자적인 맞춤형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실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매년 20~30명의 꾸준한 합격자를 배출하며 소방 공무원 양성 기관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소방안전관리학과는 6월까지 총 10차례의 소그룹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과 졸업생 6명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개별 질문을 중심으로 일대일 면접과 집단 면접 훈련을 진행하며 응답 내용과 태도, 발성 등 실전 면접에 필요한 요소들을 전문적으로 피드백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온라인 채팅을 통한 개별 지도가 병행돼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과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돕고 있다.
집단 토론 준비 과정은 학생들의 면접 이해도는 물론 문제 해결력과 표현 능력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필기부터 체력, 면접까지 모든 과정을 학과 안에서 준비할 수 있어 큰 자신감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앞으로도 졸업 후 시험을 응시하는 '학과 특채'보다 재학 중 공채 시험에 도전하는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학생들이 졸업 전 소방공무원 시험에 더 많이 합격하도록 실효성을 띤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유대준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중부권에서 가장 많은 소방공무원을 배출해온 학과로, 실전 중심의 전통적인 면접 프로그램이 올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 역량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