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분기 매출 1125억…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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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CI

셀트리온제약이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15일 1분기 매출 11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약 1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191% 급증했다. 회사는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으로 이익률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 매출이 약 10% 성장한 16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본격 판매한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매출 133억원을 거뒀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약 14% 성장한 매출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 대비 약 8% 늘어난 매출 92억원을 달성했고,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약 161%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인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상업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매출 189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위탁생산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을 경신하고,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성과가 두드러졌다”면서 “제품 경쟁력과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로 장기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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