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초대 관장으로 손석준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과장을 선임했다.
손 신임 관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 석사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나노자성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공계 출신 전문가로 삼성전자, 산업기술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과학기술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생명과학, 반도체, 우주·천문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과학관의 의료·생명 특화 기능과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 관장은 과학관 법인설립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임됐다.
원주에 설립되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국립과학관으로 중부내륙권의 과학교육 거점이자 의료기기 산업 중심지인 원주의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손 관장 선임은 원주시 과학교육과 첨단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학관이 지역 산업과 교육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