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은 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페루 4개국을 14박 18일간 여행하는 롯데관광개발의 남미 패키지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품 가격은 출발 일자에 따라 2790만~2990만원이다. 지금까지 현대홈쇼핑이 판매한 패키지 여행 상품 중 최고가다.
이는 현대홈쇼핑이 집중하고 있는 A세대 타깃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홈쇼핑은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편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세대는 구매력이 높고 자기 투자에 적극적인 50~60대를 일컫는 말이다. 늙지 않는(Ageless), 자주적인(Autonomous), 성취 욕구가 강한(Accomplished) 등의 특징을 지녔다.
여행에 있어서도 A세대는 최고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고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경험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고가의 남미 패키지 여행을 타깃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도 남미 여행은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고 고산 지대가 많아 체력과 비용 부담이 크지만 활발하고 도전적인 A세대 니즈와 맞아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홈쇼핑 여행상품 5060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10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상품 매출 신장률은 약 두 배인 57%를 기록했다. 올해는 A세대 취향을 더 세심하게 반영하기 위해 현대홈쇼핑 여행 전문 상품 기획(MD) 인력들이 코스 설계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상품 구매 고객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 사이에 여행 일정을 고를 수 있고 비행시간 총 45시간 동안 업계 최초로 럭셔리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로만 이동한다. 또 자택과 인천공항 간 고급 리무진 픽업 서비스, 공항 내 전용 체크인 및 라운지 이용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단순한 휴양을 넘어 여유와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럭티브 패키지 여행 상품 개발과 편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명 관광지 중심의 패키지 여행에서 탈피해 A세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