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 미코세라믹스(대표 최용하)가 9일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릉 제4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준공은 반도체 산업 성장세에 따른 대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용하 미코세라믹스 대표를 비롯한 관계사 임직원과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 식수, 공장 시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위치한 제4공장은 지난해 5월 착공돼 연면적 1만273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655억원이 투입된 이번 증설을 통해 회사는 약 60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며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인 히터와 정전척(ESC)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세라믹 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부품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에 발맞춰 꾸준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경기도 안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강릉에는 2011년 제1공장을 시작으로 2017년 제2공장, 2021년 제3공장, 그리고 이번 제4공장까지 잇달아 설립하며 지역 내 입지를 넓혀왔다.
2024년 말 기준 미코세라믹스는 22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직원 467명 중 153명이 강릉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공장 증설로 인해 6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미코세라믹스가 지역 반도체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