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협력 통한 맞춤형 창의융합교육 본격화
학생 성장과 공교육 혁신 위한 과학기술 자원 연계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과 경기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기공유학교의 공헌형·글로벌 프로그램과 재단의 교육기부 사업, 학점인정형 프로그램과 과학기술인재진로지원센터 사업, 사업 성과 공유와 학교 현장 활용 등 다양한 창의융합교육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경기공유학교는 도내 31개 시·군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약 6만명 학생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온라인 시스템 통합 운영과 학교 밖 교육 인정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 협력 기반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우성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융합해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공유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미래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교육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부문 최고의 자원을 공유학교와 연결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