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13일(현지시간)부터 개막하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연신율 50% 차량용 스트래쳐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화면을 만지면 평평했던 디스플레이가 유연하게 늘어나 버튼처럼 볼록 튀어나오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 및 연구진들이 중장기 미래기술을 살피는 SID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한 제품들을 중점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스트래쳐블 외 차량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우는 57인치 '필러투필러' 제품과 차량 실내 천장에 돌돌 말아 숨길 수 있는 18인치 '슬라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도 전시한다. 57인치는 최근 상용화한 40인치 필러투필러보다 큰 최대 크기다. 필러투필러 제품에는 운전자가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를 보이지 않도록 하는 '스위쳐블 프라이버시 모드(SPM)'도 적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모든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신뢰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