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은 제1회 '2025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이정원은 BS한양, BS산업 등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인 '솔라시도'에 위치한 전라남도 최초 정원형 식물원으로, 지난해 5월 오픈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ESG 가치를 체험했다.
'내가 꿈꾸는 ESG 세상'을 주제로 열린 어린이 사생대회는 총 218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그림으로 그리며 자연스럽게 ESG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산이정원은 또 전라남도교육청과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이정원은 전남교육청과 지역 내 ESG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원 체험 기반의 ESG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산이정원이 남도 미래환경교육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공식 선포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은 “정원학교뿐만 아니라 솔라시도 내 국제학교 설립까지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또한 “산이정원이 미래형 지속가능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이정원은 'ESG 정원학교' 조성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ESG 정원학교는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가능성을 배우는 혁신형 교육 모델이다. 체험형 정원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환경, 사회, 기업 윤리를 주제로 한 교육 과정 개발과 함께 카이스트 뇌과학연구소와 함께 명상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철 산이정원 대표와 이서 전라남도ESG협회 공동대표는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사회에 ESG 가치 확산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민과 함께 ESG 가치를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