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상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양 대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양 대학은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위기 등 지역 대학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대학 간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었다.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대학 통합 추진 활동 및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산학협력단·국제처(국제대학) 등 양 대학 기관 간의 협력 활성화 ▲JA교원 등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상호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을 활용한 사업 협력 ▲기타 양 대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영남대와 영남이공대가 각자의 분야에서 이룬 뛰어난 성과와 위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상생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