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GPU 장비 구축
제조AI 융합 기술 개발과 제조 디지털전환 견인

부산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 '부산 AX랩'이 개소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9일 센텀벤처타운에서 '부산AX랩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텀벤처타운 5층에 구축된 '부산 AX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287㎡ 규모에 개발, 회의, 테스트 공간을 갖추고 제조AI 융합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AX랩'에 고성능 GPU 장비를 구축해 AI 수요·공급기업 협력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 AX랩에서 'AX클리닉', 'AX포럼'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X클리닉은 제조업체에 AI 도입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AI 공급기업에는 제조 현장에 적합한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X포럼은 AI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스타트업이 모여 최신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정기 교류 프로그램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날 개소 기념으로 '제1회 AX포럼'을 개최해 지역 제조업 AI솔루션 도입 성공 사례와 기계부품 특화 AI 활용 방안을 발표 공유했다. 포럼에는 부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표준협회 부산지역본부, 부산벤처기업협회, 지멘스 등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 AX랩은 지역 제조업체에 맞춤형 AI 기술을 제시하고 AI기술 도입에 따른 성과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제조 현장 문제를 AI로 해결하면서 제조업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