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KARL)은 최근 열린 창립 제70주년 기념 70차 정기총회에서 최형문(HL4CFN) 제31대 이사장을 제32대 이사장으로 재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형문 이사장은 지난 2023년 이사장에 처음 선출된 뒤 아마추어무선 재난통신지원활동을 강화해 국민 안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재임 기간 재난통신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전국 아마추어무선인의 참여를 이끌어낸 '전국 필드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연맹의 조직력과 대외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이사장은 재선출된 뒤 “주파수 확장과 아마추어무선 자격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아마추어무선 활동의 활성화와 무선통신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급변하는 통신환경 속에서도 아마추어무선의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연맹 한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에 맞춰 최형문 이사장의 리더십 아래 연맹이 한층 더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1955년 창립 이후 국내 아마추어무선 문화의 발전과 재난 통신지원활동을 통해 국민 안전망 확충에 힘써 왔다. 국제 아마추어무선 연합(IARU)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