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나눔 모두비움'·'자원多잇다' 캠퍼스 도입 본격화
전자제품 회수부터 탄소감축 인증까지 원스톱 지원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회장 강성종),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우균)와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폐기 전자제품과 사무용 집기류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회는 전국 140여 개 회원교를 대상으로 불용 자산 순환 프로그램 'ESG나눔 모두비움'과 '자원多(다)잇다'를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캠퍼스 내 폐기 전자제품을 무상 수거하고,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해 철(Fe), 구리(Cu), 알루미늄(Al) 등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참여 대학에는 재활용 실적에 따라 Scope3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활동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무용 집기류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자원다잇다' 플랫폼을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무상 지원한다. 자원 재활용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실현하는 구조다.
정덕기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대학이 자원순환과 ESG 실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와 함께 각 대학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