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건강 진단·식단 코칭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건강 습관 챙기며 포인트도 획득…'재다몰'과 연계 사용 가능
개인 건강 진단부터 식생활 관리와 식단배송까지 한번에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 등장했다.
소울소프트(대표 유영록)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재다'를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인 '재다(Zaeda)' 앱은 만성질환 예방 및 질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재다 앱에 몸무게, 키, 식사, 운동 등 정보를 입력하면 AI 기반으로 운동과 맞춤식단을 코칭해준다. 특히 본인의 체형 사진과 음식 사진을 올리면 개인 맞춤형 운동을 진단해주고 AI로 분석해 칼로리와 영양분석을 통해 식단을 추천해준다. 기존 건강관리 앱이 단순히 데이터 수집과 정보 제공에만 집중된 것과 차별화됐다.
실제 소울소프트는 비만, 당뇨, 고혈압, 경도인지장애 등 환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아침과 저녁 식단을 제공한 결과 혈액지표를 2배 개선하는 성과를 거둬 이를 과학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전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방간 질환에 대한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최근에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과 AI 기반 만성질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구축을 위한 광주지역민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지 헬스(G-Health)'와 '재다'앱 연계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은 광주광역시 동구와 광산구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 운영을 맡아 지역민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관련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진행중인데 이곳에 재다앱을 연계한 것이다. 건강관리소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기초건강 상태 점검, 노화도 측정, 두뇌 인지 기능 평가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의료·헬스케어 기업의 제품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소울소프트는 이를 건강관리 플랫폼 '재다'와 연계해 AI 기반 식사 분석과 임상영양사의 일대일 코칭 서비스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 개선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당뇨, 고혈압, 비만, 경도인지장애 등 질환별 맞춤형 AI 식단 추천, AI 기반의 실시간 식사 분석 및 정밀 영양 리포트, 체형 분석을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운동 추천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임상영양사의 일대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질환 개선에 효과적인 식단을 매주 정기 배송함으로써 쉽고 편리한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소울소프트는 최근 건강 식단 정기 배송 및 건강 식품 판매 전문 쇼핑몰 '재다몰'을 오픈하고 고객들이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 식단을 직접 구매하고 정기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유영록 대표는 “AI 정밀영양 코칭 기술과 맞춤형 추천 식단 배송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토마토시스템의 투자를 받아 미국 메디케어 가입자를 대상으로 영상진료 및 원격모니터링과 결합된 AI 건강코칭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 식단 배송 서비스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