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지역성을 겸비한 창업기업 집중 지원…경제 중심지로 도약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강원 로컬벤처기업 육성사업' 20개사를 선정,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로컬벤처기업 육성사업은 강원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강원도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자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커피박을 재활용한 제품을 제조하는 '케이버' △철원오대쌀을 활용한 한식 디저트 브랜드 '소이온정' △강원 농산물 캐릭터 기반 수공예품 브랜드 '삶은감자' △춘천 지역 스토리를 담은 전통주 제조사 '디스틸러 앤 브루어'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역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02개 기업을 지원, 약 350억원의 누적 매출과 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창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강원형 로컬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만호 강원도 경제국장은 “이 사업은 창의적 사업 모델을 가진 로컬 창업가들이 실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 경제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로컬벤처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창업 혁신이 맞물리는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시하며 강원이 창업과 경제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