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NRP 기업육성 사업 참여기업 모집…최대 3000만원·투자 연계 지원

시드·프리A 단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제공
경기도 내 이전 예정 기업도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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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가상융합 및 신기술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NRP(Next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사업 참여기업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총 16개사를 선발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 총 4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과 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가 운영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투자유망 기업에는 연내 누적 3억원 이상의 직접 투자가 연계될 예정이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기업 맞춤형 진단 △투자사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투자 유치 연계 등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투자 단계에 따라 '시드(Seed)'와 '프리A(Pre-A)'로 나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드 단계는 리벤처스가, 프리A 단계는 더넥스트랩이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업은 자신의 성장 단계에 맞춰 희망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두고 있거나 이전 예정인 중소기업으로,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가상융합 및 신기술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전자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콘진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상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NRP 기업육성 사업은 도내 미래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도 우수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콘진은 2017년부터 NRP 기업육성 사업을 통해 가상융합 및 신기술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개사를 지원해 총 169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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