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노동조합 창립 61주년을 기념하는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함께하는 여정'(Journey Together)을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 총 400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 페스타는 노사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공고히 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기존보다 행사 규모를 1.5배 키우고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 1300여명도 참석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글로벌 항공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길에 때로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노사가 한마음으로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통합 대한항공이 앞으로 나아갈 여정도 뜻깊고 행복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