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진단 의료기기 스타트업 올메이드가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연구·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광암 진단 분야 민감도·특이도가 높은 바이오마커 발굴부터 의료기기 제품 개발, 상용화까지 이르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 대상 컨설팅, 임상시험 지원, 사용 적합성 평가 등을 제공한다. 올메이드는 양자점(퀀텀닷) 발광 신호를 바이오 소재와 결합한 진단 기술과 이를 정밀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오택규 올메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공동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