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고등과학원은 최호연 계산과학부 박사가 2025년 봄 한국물리학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물리학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우수 연구자를 추천받아 정기총회에서 한국물리학회상을 시상한다. 최 박사가 선정된 '젊은통계물리학자상'은 통계물리학 박사과정생 혹은 박사과정 취득 2년 내인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거나 집필한 연구자 중 선정한다.
최 박사의 연구는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가진 시스템에 대한 이론적 이해부터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룬다. 전통적인 물리학 이론을 현대적으로 확장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분석 방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COVID-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문제를 모델링하고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한 연구는 통계물리학의 사회적 기여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력망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방법을 제안해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정한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장은 “최호연 박사는 통계물리학의 전통적인 방법론 위에 현대적인 인공지능 기반 분석 도구를 더해 복잡계 연구의 패러다임을 확장한 연구자”라며 “기초 이론을 토대로 사회적 문제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그의 연구는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겸비한 통계물리학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