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본격 착수

민관협력·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목표
일자리·청년 유입·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Photo Image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8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첨단 미래도시와 혁신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기본구상 용역 착수와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분당구 구미동 일원 약 57만㎡ 부지에 첨단 미래도시와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신화를 잇는 글로벌 혁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 스타트업 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성남시는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과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구축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와 관련 기업의 폭넓은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간기획 방향과 사업 추진 전략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며, 민간 자문단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 착수 경과보고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민관 협력과 전문가 참여를 통한 혁신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청년 인재 유치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각 기관과 전문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남시를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혁신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업 전반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혁신 기업의 입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년 인재들이 모이며,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