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진공과 '프로젝트 단골' 협약…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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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함께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안태용 소진공 부이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권대열 CA협의체 ESG 위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 카카오〉

카카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확대를 위해 힘을 싣는다.

카카오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함께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카카오는 소진공,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일대일 맞춤형 디지털 교육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이벤트 등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이나 특정 상권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시·군 등 지역 단위로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상권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 튜터를 양성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정 시장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 지역과 신청 방법은 추후 단골시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된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지역 단위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상인이 혜택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하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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