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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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5 월드 IT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사회 전반의 생산성 혁신을 이끄는 '인공지능 전환(AX) 2.0'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중심 AX 1.0 시대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로 진화하면서 기존 디지털 전환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곡점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 강대국들은 자국 인재를 기반으로 AI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각국 전략적 투자와 인재 육성 정책이 맞물리며, AI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이 국가 기술주권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IITP는 대학을 중심으로 석·박사급 고급 인재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첨단 신기술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5'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ITRC 인재양성대전 2025는 '변화를 기회로, AI·디지털 혁신 인재'를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ICT 분야 산·학 협력의 공동 연구 성과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먼저, ITRC(대학ICT연구센터), 지역 지능화 혁신인재양성, ICT 명품인재 양성 등 3개 사업을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바이오·헬스케어 △클라우드·보안·블록체인 △차세대 인공지능·빅데이터 △AI 플랫폼·서비스 △차세대 통신·위성 △실감형 SW·콘텐츠 등 분야별로 11개 전시관, 83개 부스를 통해 선보입니다.

또한, 특별 전시관(2개 부스)에서는 드로잉 로봇,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레슬링 등 '피지컬 AI' 기술과 의료 메타버스, AI 진단, 탈중앙 생체인증 등 '지능형 의료·인증 플랫폼' 기술을 전시해 연구 성과의 활용 가능성과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같은 기간 ICT R&D 성과가 실제 시장에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2025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됩니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시장과 연결되는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0여 개 전시관에서는 80여 개의 우수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사업화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AICT 사업화 얼라이언스 △ICT 기술사업화 포럼 △유망기술 설명회 △투자유치 상담회 △IR 피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됩니다.

국가 ICT R&D 전문기관인 IITP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주기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다져, 대한민국이 AI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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