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넷이즈게임즈가 오픈월드 생존 게임 '원스 휴먼' 모바일 버전을 24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원스 휴먼은 초자연적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이다. 지난해 7월 PC 버전이 출시된 이후 스팀 글로벌 매출 2위, 한국 스팀 순위 3위권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를 앞둔 모바일 버전 또한 글로벌 사전예약이 3000만명을 넘어서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오위 넷이즈게임즈 수석 게임 디자이너는 “한국 유저들의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4000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한 한국 전용 서버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모바일 버전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방대한 PC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편의성개선에 집중했다. 화면 내 대부분 이용자 인터페이스(UI)가 숨겨지고, 자동 수집 및 동작 보조 기능을 통해 UI와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해 생존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형 오픈월드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 시점에 제공되는 시나리오는 각기 다른 시간대, 맵 규모, 생존 도전 메커니즘, 지도 환경, 변이체 종류 및 던전 구성을 바탕으로 완전히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PVE와 PVP 콘텐츠가 구분돼 난이도 및 목표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과금 모델도 '페이 투 윈(Pay to Win)'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유료 판매는 스킨 정도에 한정하고 핵심 콘텐츠나 전투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는 과금 요소가 개입되지 않았다. 아울러 국내 론칭을 기념해 스킨 아이템 총 1016종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기술 최적화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엑시노스 칩셋 기반 갤럭시 기기에서의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게임 렌더링 효율은 약 30% 향상됐으며 고프레임 모드와 AI 기반 스마트 쿨링 알고리즘을 적용, 장시간 플레이에도 발열을 최소화한다.
지오위 수석은 “원스 휴먼 모바일 버전은 한국 유저를 위한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전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를 운영하고 있다”며 “넷이즈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