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대학 연구센터가 첨단 로봇·모빌리티 분야 우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미래 모빌리티,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다양한 첨단 분야를 아우르는 성과다.
먼저 경북대 데이터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 연구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에 탑재할 수 있는 햅틱 기술 데모를 선보인다. 운전자별 터치 힘 패턴을 학습하고 터치 힘 분포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모빌리티 내 오터치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을 막는 것이 골자다.
이밖에도 대용량 데이터 고속처리,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시스템, 도로 개인정보 비식별화 자동화 방법론 등 수행 중인 대표 연구 성과 5건도 발표한다.

모빌리티와 관련,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지능통감융합연구센터도 '미래 모빌리티 실현 핵심 요소기술'을 소개·시연한다.
통신 및 센싱 자원을 지능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연구,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술, 시맨틱 통신 기술, 지능형 인프라를 위한 교차로 제어 및 지능화 기술 등을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소개한다. 성과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데모도 마련했다.
드론과 관련, 같은 대학의 국방 지능형 군집체계 연구센터는 '강화학습으로 유도되는 군집 기반 대드론 무력화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강화학습으로 군집 드론 유도·제어를 통제해, 표적이 되는 드론을 추적하고 무력화하는 시나리오를 실제 초소형 드론기체로 시연한다. 시속 250㎞ 이상 속도를 내는 초고속 드론 기체도 함께 전시한다.
UAM 관련 대학 연구센터 성과도 인재양성대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서울대 3차원 모빌리티 통신센터는 '도심항공교통(UAM) 고밀도 운항을 위한 고신뢰성 통신 네트워크(URAN) 설계 및 원천기술'을 전시한다.
서울대 센터는 UAM에 지상과 같이 안정적인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술을 설계 중인 곳이다. 3D 위치 추정, 보안, 위성망 설계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대 UAM-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융합 연구센터도 이름과 같은 내용의 성과를 보인다. 세종대 센터는 eVTOL 핵심 융합기술 연구로 UAM 혁신에 나서는 곳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특히 eVTOL 핵심 융합 기술을 중점으로 소개한다.

로봇 기술도 접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기술이 주목된다. 단국대 배리어프리 ICT기술 연구센터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 기반 배리어프리 로봇 기술'을 소개한다.
센터가 개발한 로봇은 AI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행동을 수행, 지체 장애인 등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양방향 수어 통시 통역, 시각 장애인을 이한 로봇 안내견 기술도 선보인다.
이밖에 무인이동체, 초연결 통신 분야 핵심 원천 기술 연구에 나서는 금오공대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자율이동체 연구센터는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자율이동체' 기술을 소개한다.
충북 스마트 IT 부품·시스템 산업 육성을 위한 AI 융합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지능화 성과 공유·확산에 주력하는 충북대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도 관련 성과를 내놓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